자유아시아방송이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평양방문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정부와 사전 논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고위관리는 "현 회장이 북한을 방문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면담할 가능성이 큰 점과 관련해 미국과 한국 정부가 이를 논의해 왔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 정부는 지난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북한을 방문했을 때도 사전에 한국 정부의 양해를 구하고, 방북에 관해 논의했으며, 클린턴 전 대통령이 돌아오고 나서도 김 국방위원장을 만나 나눈 대화를 포함한 방북 내용을 한국 정부에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1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 회장의 방북과 관련해 유 씨를 포함해 북한이 억류한 모든 사람이 풀려나기를 원한다"고 말할 뿐 방북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자유아시아방송은 현 회장이 김 국방위원장과 면담하고, 북한에 억류된 유 씨의 석방과 함께 북한 측의 태도에 따라 남북 관계의 변화도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관한 양국 정부 간의 사전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짧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한 나라의 국민으로 생각해보면 자기나라의 국민을 데리고 오는데 두 나라가 논의하고 데리고 와서 데리고 왔다고 설명하고 이 자체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다. 또한 내나라 국민을 데리고 오는데 다른나라에 사전논의를 했다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현 회장이 현대직원 유 씨를 데리고 온다는 가정에서 북한의 태도변화와 남북관계의 변화가 있다면 남북관계 일이지 남북관계 변화가 있다고 한국과 미국이 논의가 필요할까...
정말 알 수 없는 일이다.
정치인들의 구색 맞추기나 변명일수도 있지만 내나라 내국민을 데리고 오는데 다른 나라의 허락을 받아야하고 사전논의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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