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국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문단을 보내고 있다.
최경환 비서관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현재 스웨덴, 콜롬비아, 앙골라,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덴마크, 핀란드,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캐나다, 콩고, 파키스탄, 우루과이, 이태리, 멕시코 UAE 등 32개국 주한외국 대사들이 조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10여명의 조문단을 영국은 로드 앤드류아도니스 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3명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또한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의장을 단장으로 7명을 인도네시아는 무역부장관이 조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조문하지 못한 중국, 독일 등도 조문단을 보내 조문을 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조전을 보내왔다.
천주교 주교회의 측의 발표에 의하면 베네딕토 16세가 현지시각으로 20일 교황청 국무원장인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조전에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며 이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영혼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맡기며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모든 대한민국 국민에게 평화와 힘을 주시도록 하느님의 축복을 진심으로 간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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