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기남 비서의 평양 귀환을 발빠르게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오후 2시 3분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임에 따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였던 김기남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특사조의방문단이 특별비행기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기남 비서의 평양 귀환 보도 이외의 보도는 하지 않고 있지만 20일 아침에도 특사조의방문단이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는 보도를 발빠르게 보도한바 있다.
한편, 2000년 뒤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청와대 예방사례를 보면 총 8번 청와대를 방문했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시절 2000년 7월 3일에 전금진 단장 등 대표단이 11차 남북장관급회담 일정 가운데 방문했고, 2000년 9월 14일에는 김용순 특사 일행이 방문했다.
또한 2000년 9월 26일에는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대표단이 1차 남북국방장관회담 일정 가운데 방문했고, 2001년 9월 17일에는 김령성 단장 등 대표단 일행이 5차 남북장관급회담 일정에 방문했다.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에는 2005년 6월 23일에 권호웅 단장으로하는 대표단이 15차 남북장관급회담 일정 가운데 방문했고, 2005년 8월 17일에는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김기남 비서가 단장으로 하는 8·15 민족대축전 참가단 일행이 방문했다.
또, 2007년 11월 16일 북한 김영일 총리 등 대표단이 남북총리회담 일정 가운데 방문했고, 2007년 11월 30일 통일부 장관 초청으로 북한노동당 통일전선부 김건 부장 일행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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