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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북 적십자회담, 잘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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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회담에 참석하는 남측 대표단이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는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지난 4월 북한과의 개성공단실무접촉 때도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했지만 개성공단실무접촉은 말 그대로 실무접촉이기 때문에 관심도는 낮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과 북 당국사이의 회담이고, 2007년 11월 뒤 1년 9개월만에 열리는 남북 적십자회담이라는 점이기 때문에 국내·외신들의 관심은 무척 높다.
대한적십자사 김영철 사무총장은 금강산으로 출발에 앞서 "취재진들이 많이 와서 겁이 난다"면서 "이번 적십자 회담에서 주로 추석을 전후한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협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상봉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하되 가능한 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인도적 차원에서 의논할 수 있는 건 가능한 많이 의논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안호 관련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북측 조문 특사단이 와서 여러 약속을 하고 신뢰를 보여줬기 때문에 굳이 건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사무총장 등 우리측 회담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 30분에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오후 3시 30분에 북측출입사무소 및 숙소인 금강산호텔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후 5시부터 제1차 전체회의를 갖고 전체회의가 끝난 뒤 오후 7시부터 공동만찬이 예정되어 있다.
회담 이틀째인 27일에는 실무대표 회담을 갖고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10시 종결 전체회의를 열어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나 북측과 협의 결과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연안호에 대해 "굳이 건드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지만 이번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더불어 연안호 등 남북관련 여러현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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