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행동은 지난 7월 23일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된 미디어 관련법에 대해 무효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9일 '언론악법 원천무효 100일 행동 시즌 2' 행동 일환으로 서울 가회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벌인 1인 시위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했으며, 공개변론이 진행되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인시위에 참가한 창조한국당의 유원일 의원은 "언론악법 저지 투쟁은 민주주의를 위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1인시위는 유 의원 이외에 민주당 천정배·최문순 의원,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 미디어행동 신학림 집행위원장, 언론노조 최상재 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한편 언론노조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한국기자협회 등 18개의 전·현직 언론인 모임단체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와 헌법재판소 바른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0일 기자회견에는 지난해 140개 언론사 7847명의 언론인 시국선언 서명을 이끌었던 모든 전·현직 언론인 단체들 뿐 아니라, KBS 노조와 사원행동 등이 추가로 결합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범언론인이 모두 참여하는 서명 운동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대대적으로 전개한 뒤, 그 결과를 9월말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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