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군단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4일까지 군단급 야외 기동훈련을 홍천·원주·횡성·여주·이천·음성 일대에서 ‘저탄소 녹색 성장형’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군 최초로 470여개 전술훈련 및 야외 숙영용 텐트에 기존 전기를 대신해 태양광 전지판 및 LED 전구와 안전표시등을 설치하여 친환경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군단은 이번 훈련에 태양광 전지판 및 LED 전구 생산업체와 협조해 유형별 야외 전술훈련용 텐트(개인용, 분대용, 24인용 등)와 지휘소 울타리 안전표시등 등에 시험 적용해 경제성, 안전성, 야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과거 야외 훈련시 텐트마다 건전지가 2개씩 들어가는 손전등으로 불을 밝혀 1개 중대가 5일간 야외 훈련시 100여개의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했었다. LED 전구는 일회용 건전지를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고 낮 시간에 태양광 전지로 충전을 하면 8시간은 사용할 수 있다.
야외 숙영용 텐트 1동에 필요한 태양광 전지 한 개를 만드는데 약 7만원 정도가 들지만 일회성이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도 매우 높다.
아울러 3군단은 훈련 전·중·후로 구분 환경평가 진단팀을 운용해 훈련 전 보다 더 청결한 상태로 전장정리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있다.
또한 훈련 간 발생하는 쓰레기를 훈련지역 지자체와 협조, 종량제 봉투를 이용 철저히 분리수거해서 처리하고, 야전 취사장과 샤워장에 간이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취사장 및 샤워장에 간이 오수관로를 설치하고 동력펌프를 이용해서 고무탱크(간이시설)에 담아 인근 부대 오수처리시설을 이용해 처리함으로써 훈련지역에 오수가 무단으로 방류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3군단 군수참모는 “친환경적인 태양광 전지판을 이용한 LED전구를 사용함으로써 폐건전지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전기절약 등 경제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화재·감전·누전 등 안전사고 위험이 전혀 없으며, 조도가 밝아 눈의 피로가 적어 전투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육군 3군단은 향후 모든 야외훈련에 태양광 전지판을 이용한 LED전구사용을 확대하고 훈련 종료 후에는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저탄소 녹색군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일상생활 속 실천가능 과제를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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