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여야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결과, 공사 진행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와 지난 6월 이미 시작된 금강 금남보를 제외한 15개 보 공사가 오늘부터 낙동강 달성보와 구미보, 합천보 그리고 영산강 승촌보 등 4개 보가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12일에는 한강 이포보와 낙동강 함안보 등 나머지 11개 보도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착공식을 한강 등 수계별로 오는 17일과 18일 사이에 진행할 계획이다.
모두 1조 4,67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에는 하천준설과 정비사업 등 일반공사도 오는 16일부터 시작돼 내년 3월까지 차례로 공사가 시작되어 3년 뒤인 오는 2012년 모든 사업이 마무리된다.
환경부는 사업이 끝나는 2012년이 되면 4대강의 수질은 지난 2006년보다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외면한 채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야당과 학계,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 사업 진행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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