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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입 상담 콜센터’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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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정보에 목마른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지난 9월 10일 문을 연 ‘대입 상담 콜센터’에서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선생님들이 대학입시에 필요한 정보들을 직접 상담하고 있다.
서울 목동에 사는 한영희(45) 씨는 고3 수험생 딸을 둔 학부모다. 한 씨의 딸은 고 1,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반에서 중간 정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3학년이 되면서 열심히 공부해 모의고사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했다.
한 씨는 아이의 성적이 올라 기분은 좋았지만 대학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졌다. 모의고사 점수에 비해 내신 성적이 별로 안 좋았기 때문이다. 거기다 대학마다 입시 전형 방법이 달라 딸에게 유리한 입시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다. 그는 유명 사설학원에 대입 상담을 해볼까 고민했지만 상담이나 컨설팅 비용이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백만원까지 달한다는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고 속만 태웠다.
16개 시도교육청 상담교사단 연계 무료 상담 실시
교육과학기술부는 한 씨와 같이 대학입시와 관련해 상담을 필요로 하는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상담교사단과 연계해 ‘대입 상담 콜센터’를 개설하고 무료 상담을 시작했다.
9월 초에 진행된 수시 1차 모집을 시작으로 앞으로 수시 2차 모집, 정시모집 등이 이어지면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대입 상담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입 상담 콜센터’에서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현직 교사와 전직 대학입학사정관 등 8명으로 구성된 대교협 상담교사단이 상담을 하고,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사 3백48명이 참여하고 있는 시도교육청 교사단이 상담을 담당한다. 단, 내년 1월부터 8월까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담 교사들은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기본 정보를 비롯해 복수지원이나 희망 대학의 전형 방법 안내 및 대학 및 전공 선택에 대한 진로 상담을 해준다. 특히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 등 각 계열에 따라 전문상담을 운영하고 있어서 더욱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대학입학정보센터 홈페이지나 대교협 홈페이지,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있는 ‘대학입학 상담’에 접속해 통화 가능한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대교협 상담팀 또는 시도 교육청 상담 교사단과 연결된다. 대입 콜센터로 직접 전화해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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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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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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