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이사장 배광식)은 대구 북구의 대표 축제인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를 24일과 25일 금호강 문화광장(산격 야영장, 대구 북구 산격동 14-45)에서 ‘新풍류 문화나루터’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천년의 강, 천개의 바람, 천년의 소리, 천개의 길이라는 테마로 네 개 구역으로 나눠 행사장을 구성했다.
강에서 펼쳐지는 금호강 워터보드 쇼와 금호강 문보트를 즐길 수 있는 금호 강빛 놀이터로 만들었고 시원한 워터보드 쇼가 관람객의 마음 또한 시원하게 만들며 달 모양의 보트와 금호강 달빛의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천개의 바람 구역은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터로 지역민의 꿈과 희망을 바람개비에 담아 대형 바람개비와 함께 ‘천개의 바람개비 동산’을 꾸민다.
천년의 소리는 우리의 음악 예술인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 무대로 ‘풍류대제전’을 만들 예정이다.
퓨전 국악 아티스트 ‘FUN소리꾼’의 한국적인 언어유희 무대와 지역에서 꾸준히 전통국악을 기반으로 퓨전국악 무대를 만들고 있는 ‘국악밴드 나릿’과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코리아의 클래식 무대, 국악인 홍준표의 협연으로 크로스오버 무대를 꾸민다.
또한 축하무대로 국악명창 박애리의 명품 무대와 예능대세, 찬또배기 이찬원의 공연을 마련했다.
천개의 길에서는 친수 공간인 금호강을 오롯이 즐기는 구역으로 꾸몄다.
금호강변에 시민들이 도심 축제에서 쉼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물멍 소풍구역을 만들어 그냥 강을 바라보며 즐길 수도, 간단한 도시락과 함께 즐길 수도 있는 공간을 만들었으며 금호강을 걸으며 사진을 찍고(포토존) 그 사진을 스마트폰 앱(app)을 통해 개인 SNS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인 ‘新풍류 문화나루터’는 옛 선조들이 향유를 즐겼던 ‘선유문화’의 장소인 금호강이 가진 잠재력과 역사 문화적 가치, 지리적 환경을 배경으로 축제 콘텐츠를 문화 예술적으로 풀어내려고 했다.
배광식 이사장(북구청장)은 "수변도시로서 금호강을 힐링과 치유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의 명소로 만들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북구청의 ‘新금호강 르네상스’ 시대 예비관광축제로 브랜드화하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