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연령층에서 비만이 늘고 있다. 특히 30대 후반 남성의 비만은 74.4k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년 주기로 실시하는 ‘2009 국민체력 실태 조사’ 결과에서 이 같이 밝혔다.
30대 후반 남성은 비만도를 측정하는 BMI(body mass index·신체질량지수) 평균값이 25.2㎏/㎡를 기록,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20대 후반 남성의 BMI도 24.5㎏/㎡로 비만에 육박하고 있었다.
BMI가 25㎏/㎡보다 높으면 비만으로 평가하는데, 2007년 같은 조사에서는 50대 초반의 비만도(25.0㎏/㎡)가 가장 높았었다.
20·30대는 윗몸 일으키기, 오래 달리기 등 체력평가 결과도 2년 전보다 떨어졌다.
문화부는 청년층 체력 저하의 주요 원인을 “신체 활동량은 계속 줄어드는데 영양 섭취는 과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체력장 제도 없이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가 성인층으로 진입하면서 체력 저하 경향이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고령사회에 대비해 신체 활동량과 기초 체력을 증진시킬 환경과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의뢰해 19세 이상 전국의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허용 오차는 ±2.23%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및 체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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