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박사의 연구재개와 대한민국의 특허수호를 위해 산화한 정해준 열사의 추모식(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이 30일 오후 3시에 열린다.'
황우석지지 국민연대(황우석박사 지지단체 연합회)'가 주최하고 '정해준 열사 추모사업회'가 주관한 추모제는 올해로 4년째 접어들고 있다.
정해준 열사는 2006년 2월 4일 새벽 6시에 이순신 동상 앞에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중단사태에 대한 진실규명과 연구를 방해하는 음모세력 고발 그리고 진실을 왜곡보도한 언론에 대한 항의'을 주요 골자로 하는 유언을 대국민 앞으로 남기고 분신자결을 했다.
정해준 추모제 준비위원장(대표 박상연)은 "주요 내외빈 추모사와 추모제 경위발표 그리고 추모공연등이 마련되었으며,일반일을 위한 추모공간도 별도로 마련된다"라고 밝혔다.또한,정해준 추모제가 국민적 참여 속에서 열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하면서 "황우석박사의 진실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언젠가는 정해준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역사적으로 재평가 될 날이 올 것이다"라고 정해준열사 추모사업회를 발족하면서 열린 올해 추모제에 대한 의의를 설명했다.
당시 정해준 열사의 분신자결은 황우석 박사 '진실규명운동'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으며, 급기야 2006년 3월 1일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열린 황우석관련 집회에는 2만 여명이 넘는 국민들이 모여 대성황을 이루었던 촉발제가 되었었다.이후,황우석박사를 지지단체는 온.오프라인 상에 수십개 단체로 늘어났으며 4년이 지난 지끔까지 끊임없는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행사 실무를 맏은 행사관계자(민서희 실무팀장)는 황우석 박사의 사건이 터진 이후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지만, 여전히 황지지 운동은 지속되고 있으며, 황우석 박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체세포복제줄기세포 연구를 허용과 연구지원을 확대하여 전세계 대체의학과 난치병 치료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 집행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해준 추모제가 국민적 관심은 물론 황우석 박사의 연구승인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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