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의 우수 다큐멘터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CF : Asian Cinema Fund) 지원작품을 모아서 상영하는 아시아영화펀드 쇼케이스가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영화사 진진 공동 주최하여 ‘다큐 인 나다-AND 쇼케이스’ 총 10편의 다큐멘터리를 엄선해 2월과 3월,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20분 하이퍼텍 나다에서 상영된다.
AND(Asian Network of Documentary, 아시아 다큐멘터리 네트워크)는 아시아영화펀드(ACF)의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아시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의 제작 및 배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ACF는 아시아 독립영화의 제작 활성화와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위해 조성된 펀드로,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AND펀드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기획ㆍ개발 단계, 후반작업은 물론 다큐멘터리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의 지원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재능 있는 감독들의 프로젝트 제작 및 완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2009년부터 신설 운영된 다큐멘터리 배급지원펀드를 통해 다큐멘터리의 제작 지원은 물론, 완성된 지원작의 상영 기회를 넓히고, 상대적으로 한정되어 있던 다큐멘터리 관람 기회를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총 9억 원의 기금으로 조성된 ACF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독립영화 39 편, 다큐멘터리 65 편 총 104편의 작품을 지원했으며, ACF의 지원으로 제작된 작품들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필두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거나 정식 개봉을 하는 등 꾸준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0년 역시, 창의적이고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많은 작품들이 기대된다. 2010년 지원신청 마감은 4월 30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ACF 홈페이지 (
http://acf.piff.org)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