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금강산 및 개성관광은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보장대책을 마련 뒤 재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11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통일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북한은 피격사건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조속한 관광재개만 고집하고 있디"면서 "금강산 및 개성관광을 재개하려면, 최소한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진상규명, 재발방지 대책, 신변안전보장 제도적 장치 등 3대 선결조건이 은 우선 충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남북당국간 회담을 진행하되 남북간 일치된 결론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우선적으로 개성공단 활성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적 조치들을 하나씩 먼저 합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통일부의 역할 필요하다"면서 "북한은 11월 실시한 화폐개혁 실패 이후 예전보다 더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외부의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남북정상회담은 기회의 요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 남북정상회담은 공개적으로 당당하고 투명하게 추진 ▲ 한·미공조와 국제사회의 협조 ▲ 북한의 핵포기에 따른 우리측의 구체적 대안 제시 ▲ 남북기본합의서 및 6·15선언과 10·4정상선언 등 기존 남북간 합의사항을 포괄하는 연속성 있는 합의문 도출 등 4가지 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남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아젠다는 북핵문제 해결"이라면서 "남북의 최고책임자들이 핵문제과 남북관계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나눈다면, 그 자체가 한반도 평화에 한발짝 바짝 다가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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