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북 포항시는 올해 탄소포인트제 참여자 중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2만6617가구에 총 2억6303만 원의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가 지난 2009년 도입한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분야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매년 6월과 12월에 참여자에게 지급된 탄소포인트는 1포인트당 2원 이내 범위에서 산정된다. 연간 가정은 최대 5만 원, 상업시설은 최대 20만 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인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신정혁 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