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 2차전지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2420선에서 마감했다. 2420선에 마감한 건 지난달 5일(2419.32) 이후 처음이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5.26)보다 33.31포인트(1.39%) 상승한 2428.57에 장을 닫았다. 1.31% 오른 2426.58에 출발한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세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7687억원, 284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홀로 79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600원(2.59%) 뛴 6만3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총 상위 10위 기업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5%)만 내렸고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등 기술주 중심으로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 삼성SDI(4.85%), SK하이닉스(4.34%), LG화학(4.32%), LG에너지솔루션(3.09%), 네이버(3.06%), 카카오(2.29%) 등이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전자(2.87%)를 중심으로 섬유의복(2.21%), 제조업(1.75%), 서비스업(1.73%), 화학(1.11%), 의료정밀(1.04%)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업(-1.35%), 철강금속(-1.14%), 건설업(-1.13%), 전기가스업(-0.64%), 유통업(-0.61%), 보험(-0.5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7.97)보다 14.38포인트(2.00%) 오른 732.35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1.01% 상승한 725.23에 시작한 뒤 오름세를 유지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14.65%), 엘앤에프(6.21%), 리노공업(4.84%), 카카오게임즈(3.87%), 펄어비스(2.36%), 에코프로비엠(2.31%) 등 모두 상승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