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쌀수량이 높으면서도 밥맛과 품질이 좋은 새로운 벼품종 ‘세계로’를 육성했다.
이번에 육성한 ‘세계로’는 동남아에서 주로 재배되는 인디카 계열과 유사한 통일형 품종으로, 그동안 통일형 품종의 단점이었던 밥맛을 한국인 기호에 맞게 개선해 일반 고품질 쌀과 비교해도 밥맛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계로’는 키가 82cm로 다소 큰 편으로, 이삭이 패는 시기는 남부 평야지에서 8월 17일경인 중만생종이며,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강해 재배하기가 편하다. 특히 쌀수량이 701kg/10a로 기존 일반 벼 품종의 653kg/10a 보다 월등히 높은 편이다.
농진청 신소재개발과 강항원 과장은 “‘세계로’는 수량성이 높아 밥쌀용보다는 가공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동남아 등에서 많이 재배되는 품종과 유사해 동남아 현지 적응성 검토 후 수출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