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하나은행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한 금액을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이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온라인 홈페이지 '고향사랑e음'으로만 이용이 가능하게 했으나 공공기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을 통해 민간 플랫폼인 하나원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부한도는 올해 1인당 연간 500만원이며 내년부터는 연간 2000만원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 서비스는 기부금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하나원큐는 대학기부금 이체나 적금을 연계한 종교단체 기부이체 서비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연계, 폐지폐를 재활용한 친환경 베개 머니드림 캠페인 등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기부 서비스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