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7일, 겨울철 한파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설 및 한파 상황을 상시 대비 단계, 비상 1단계, 2단계, 3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또한,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상황 점검과 신속한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파 취약계층 보호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대책 △한파 쉼터 운영 및 관리 △한랭질환 감시 체계 운영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 △전기·가스 안전 관리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대응의 일환으로 겨울철 한파 및 대설에 취약한 지역을 전수 조사하고, 제설 장비 점검 및 자재 확보 등을 완료했다. 특히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 노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 건강과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특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한파 취약계층의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인력과 가족, 이웃 등과 함께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 중이다.
김동기 부군수는 “이번 겨울도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군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군은 이번 겨울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와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