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우리나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33만1063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만9907건으로 지난 하루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640여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여 명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순자(안산 단원구 을)의원은 10일 국토해양부에로 제출받는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교통사고 총 사고건수와 관련한 자료 분석 결과다.
지난 10년간 사고 유형별 교통사고·사망률을 살펴보면 자동차가 사람을 친 사고사망이 57만828건(2만7648명 사망), 차와 차 간의 사고·사망자수는 166만9123건(2만8074명 사망), 차량단독으로 인한 사고·사망자수는 9만997건(1만4139명 사망), 건널목에서 일어난 사고·사망자는 115건(46명)이다.
이처럼 10년간 교통사고 사망 평균치는 하루 담배 한 갑을 피는 사람이 담배 한 개비 필 때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1명씩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대한민국 교통사고 현실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박순자 의원은 “안전의식 계도 운동으로 교통사고·사망률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OECD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은 여전히 세계 1등”이라며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