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 을 기념하고, 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절약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물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2011 경남 물 엑스포’를 연다.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1 경남 물 엑스포’는 지난 2007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는 것으로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참여와 체험을 통한 물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는 지역의 환경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22일 오전1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박완수 창원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물 엑스포 개막식’과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함께 개최한다.
개막식은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권병현 유엔사막화총회 자문위원장의 특별 초청강연 순으로 진행되며, 김두관 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깨끗한 수자원확보와 맑은 물 공급을 위한 경남도의 노력과 2011 물 엑스포를 통해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범 도민의 물 절약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2시에는 경남물포럼조직위원회 주관으로 21세기 물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수돗물 포럼’, ‘사막화방지포럼’, ‘국제빗물포럼’이, 24일에는 ‘습지·연안포럼’을, 25일에는 ‘한국 물 정책포럼/낙동강포럼’이 진행되어 3일간 5개 분야별로 집중 토론을 하게 된다.
특히, 물 정책포럼/낙동강포럼에서는 인공습지 함양을 통한 맑은 물 생산을 주제로 경남·부산 지역의 대학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해 부산 카톨릭대 김좌관 교수의 인공습지 조성을 통한 맑은 물 생산 등 5명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진다.
또 25일부터 27일까지 전시장내 공연무대에서는 미취학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인형극 <이건 내가버린 쓰레기잖아요!> 공연이 5회 이어진다.
물환경체험관에서는 개구리소리통 만들기, 천연재료로 생활용품 만들기 등 21여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물과 과학의 만남’의 참여마당을 마련해 물자동차, 잠수함 만들기, 물과 색의 마술, 물 로켓 체험, 증기보트, 구름 만들기 등 초·중·고교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생활속 물이용, 생명의 근원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물 절약 의식 고취를 위한 물 환경 사진전시회와 14개 유관기관의 정책 홍보관에는 물산업의 비젼과 각종 시책을 소개한다.
동시행사로서 운영되는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하여 친환경상품 전시·판매, 환경보전실천을 위한 물물교환과 불필요한 물건을 기증할 수 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