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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영숙 장관, 제14대 환경부 장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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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심장’과 ‘과학자의 두뇌’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환경부를 만들겠다

유영숙 장관이 제14대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유장관은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제14대 환경부장관 취임식’을 가졌다.

유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환경은 삶의 일부로서만이 아니라, 나아가 산업과 경제로서,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로서, 환경부의 업무 범위와 역할이 커지고,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며, 녹색성장, 4대강 살리기 사업, 그리고 18차 COP 등 국제회의에서의 주도적 역할 등 전임 장관의 핵심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 환경정책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 환경부의 가치관을 확립하며, △환경부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 등 세가지를 신임 장관으로서 중점 추진할 과제로 제시했다.

먼저, 환경 정책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환경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 생활 속의 악취나 소음의 저감, 실내 공기의 질 개선과 같은 국민이 실 생활 속에서 요구하는 환경 서비스를 확대하여야 한다면서, 환경부의 존재의미와 발전방향은 국민에게서 찾을 수 있으므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최선을 다해 부응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주문했다.

아울러, 환경부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직과 조직원이 전문성을 확보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통해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장관은 취임사에서 현재 환경정책의 한계와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환경의 외연이 확대되고 분야가 다양해 지는 만큼, 복잡한 환경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필요한 사전연구, 인력·예산 확충, think tank 조직 등 충분한 정책 기반의 확보 필요성을 제기했다.

취임사에서 해당 부처의 한계를 이야기한 것은 이례적으로, 유장관이 향후 정책 자체의 발굴과 더불어 정책 추진의 기반을 닦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 장관 취임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행정은 진정한 의미의 종합행정‘이기에, ’환경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가’란 사실 매우 어려운 기대 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유 장관이 환경공학의 근간이 되는 화학과 생물학 전문가인 만큼, 환경 정책이 한 층 세밀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영숙 장관 취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영숙 장관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최고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연구부원장을 지냈으며, 세계적인 생화학 전문지인 “Electrophoresi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여성과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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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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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