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WTO 154개 회원국의 정부각료와 학계, 업계, 언론계 등 주요인사 900여명이 참가하는 ‘제19차 UNWTO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가 경주에서 개최된다.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총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관광산업 역할 제시하고 논의하는 슬로건 아래 관광을 통한 상호교류, 현안이슈와 국가간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관광분야 최대 국제회의이다.
또한 참가한 세계 각국의 관광인들이 종반부에 접어든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람할 계획도 되어 있어 경주의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개최지 경주는 지난해 G20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와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아․태지역총회를 개최하여 경상북도의 위상이 크게 제고 된 시기에 연 이어서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를 잇따라 개최함에 따라 명실상부하게 경주가 국제관광 도시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신라천년 고도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역사도시 인점을 참가국에게 중점 각인시켜 한국대표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을 인식하여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손님맞이 준비에 모든 행정적 지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주요회의는 10월 8일 지역분과회의를 시작으로, 10월 9일 개막식, 10월 10일 관광장관 라운드회의 등 전체회의, 집행위원회, 지역분과회의 등으로 구분 개최되며 또한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관광지와 경상북도의 주요관광지를 답사하는 투어 기회도 갖게 된다.
그동안 경상북도에서는 제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의 성공적 개최 준비를 위해 관광지 정비와 수용태세개선은 물론 경북관광홍보관 운영, 보문호축제 개최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3대문화, 세계문화유산, 강, 산, 해(海), 지역특산물 등을 소재로한 ‘경북관광홍보관’을 설치하여 경북의 멋, 맛, 흥, 정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반집 고택을 형상화한 ‘전통문화관광존’ 에는 전통한복 체험과 신라문화체험 등 전통공연을, 세계각국에서 이색 특별체험으로 각광 받고 있는 ‘템플스테이체험존’ 에서는 사찰음식체험, 연꽃만들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라간”을 모티브로 제작한 ‘우수 농․식품 홍보존’에서는 경북에서 나오는 다양한 농․특산물 전시 및 떡메치기 체험행사, 막걸리, 부침개, 전통떡 등을 직접 시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경주홍보존’에서는 경북관광 안내 및 기념품 판매도 할 계획이다.
또한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 기간에 맞추어 경주시내에는 ‘경주 떡과술잔치’와 보문호 주변에서는 ‘보문호 축제’가 열리게 되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총회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제19차 UNWTO 총회 참가자를 위해 10개의 ‘투어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는 물론 도내 주요관광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경주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인 만큼 역대 어느 총회보다도 성공적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금번 총회를 통해 경북의 멋, 맛, 흥,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