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커버스토리

“고구마 캐듯 DJ비자금 드러나”

URL복사

지난 8일과 15일 두 번에 걸쳐 서울에서 ‘김대중 비자금 미국유출 및 방북 규탄대회’를 주최한 안경본(대한민국안보와 경제살리기국민운동본부) 김한식(60)목사는 총372쪽에 이르는 DJ비자금 문건을 펼쳐 보이며 “뉴욕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고구마 캐듯 드러나고 있는 DJ비자금은 혈세인만큼 국고에 환수해야 하며 북한으로 간다면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DJ비자금과 관련 미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주요역할을 맡은 김 목사는 엄청난 비자금 파문의 시작이 이미 지난해 초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 교포 DJ비자금에 피해커
어떻게 DJ비자금이 뉴욕에서 유출돼 사용되고 있다는 걸 알게됐나.
작년 초 뉴욕의 모 교회에서 부흥회를 가졌다. 그 때 한 교인의 소개로 알게된 교포가 뉴욕 다운타운의 부동산을 입찰받는 과정에서 자신과 파트너 계약을 맺은 홍 모씨로 인해 피해를 봤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DJ비자금과 홍씨가 연루돼 있다는 의문을 갖게 됐다. 그 교포는 기껏해야 아이스크림점이나 하는 자신의 파트너 홍씨가 어떻게 1억2천만달러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자신은 결국 파트너에게 속아 입찰에서 패했다고 말했다(주-홍모씨는 정실련이 밝힌 김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비자금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DJ비자금이란걸 어떻게 확신하게 됐나.
비자금 운반책이 양심선언을 하고 이같은 사실이 뉴욕 정실련 조사팀에 의해 밝혀지면서 부터다. 특히 DJ 밑에서 40여년간 집사역할을 한 사람까지 양심선언을 한 사실이 미주언론에 보도되면서 확신하게 됐다.
양심선언이 쉽지 않은데 두 사람이 왜 사실을 폭로했나고 보는가.
비자금 운반책이었던 사람은 죽음의 위협을 느꼈던 것 같다. 한번 나를때 마다 2~3천달러를 더 받았다지만 결국 아내의 권유로 더 이상의 운반책 역할을 거절했던 것 같다. 또 DJ의 집사역할을 했던 사람의 경우는 언론에 비자금 보도가 이어지고 FBI가 수사망을 좁혀오면서 목사를 찾아와 증언을 결심했던 것 같다.

DJ구속 비자금 국고환수집회 위해 광주로
한국에서 두 번의 김대중 비자금 미국유출 관련 집회를 주최한 목적은 무엇인가.
뉴욕에서 진행되는 집회를 보고 한국에 들어와 안경본에 이를 알렸다. 국내에서도 비자금의 국고환수와 DJ구속을 촉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안경본은 어떤 조직인가.
국민대회가 열린뒤 많은 언론이 안경본에 전화를 걸어오고 있다. 우리는 약 30만명의 NGO조직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호남인(대호사랑)등과 함께 이번 대회를 주최했다. 김양배 전농수산부장관,김재명 전지하철공사사장,이철승 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대표의장, 정래혁 전국회의장 등 수많은 사람들이 국민대회를 지지했다.

DJ방북을 막겠다고 했는데.
이번 국민대회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세력들이 이적행위를 자행한 김대중씨의 실체를 전국민에게 알리고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만일 노무현 정부가 법과 국민들의 뜻을 저버리고 범법자 김대중씨 방북을 허용한다면 국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우리는 DJ방북을 막기위해 광주에서도 국민대회를 개최할 생각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심장 스텐트 환자, 다른 수술 때 아스피린 복용 중단해도 안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스텐트를 삽입해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관상동맥 중재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이때 스텐트를 삽입한 부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아스피린이 혈액을 묽게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치아 발치나 용종 제거를 위한 내시경치료, 암 수술 등 다른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 출혈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타 수술 전후 아스피린 복용 여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지 1년 이상 경과한 환자가 암, 치아, 무릎, 고관절 등 비심장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복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더라도 큰 문제 없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은 약물 용출성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심장수술을 받기 전후 일시적으로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환자와 비교하여 사망·심근경색·혈전증·뇌졸중 등 주요 임상사건 발생률이 큰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출혈은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심장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