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개그맨 이수근이 남몰래 숨겨온 신체 고민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 고민은 다름 아닌 원형탈모. ‘착한사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그는 화가 나도 꾹 참고 감정을 억제해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를 겪었다고. 이수근 외에도 배우 김성수, 가수 아이유, 개그맨 이윤석, 탁구감독 현정화 등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를 겪은 것으로 방송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러한 원형탈모는 유명인들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많은 현대인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탈모 인구중에 원형 탈모 환자가 가장 많았다. 탈모는 원형탈모, 아드로겐성 탈모, 기타 비반흔성 탈모, 반흔성 탈모증 등 4가지로 분류되는데 전체 탈모의 75% 정도가 원형 탈모일 정도로 높은 수치를 차지한다.
원형탈모는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거나 불규칙한 식사, 수면, 습관, 음주, 흡연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 결국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져 탈모의 진행을 가속화 시킨다.
여성들의 경우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원형 탈모가 생기기도 한다. 충분한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모발을 생성하고 성장하는데 영양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모발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이다.
원형탈모는 처음에는 1~5cm의 동전크기로 한 두 개 정도 나타나는 단발성 단계로 시작해 3개 이상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지는 다발성 단계로 넘어간다. 심해지면 머리카락 전체가 빠지게 되고, 눈썹이나 수염, 겨드랑이까지 빠지게 되면서 신체적뿐만 아니라 외모 콤플렉스를 가져와 연애, 결혼, 취업 등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탈모&두피힐링센터 베버힐 관계자는 “원형탈모 초기 증상의 경우 문제가 되는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식습관, 수면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어느 정도 탈모가 진행된 경우라면 전문적인 두피 관리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베버힐의 경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시스템과 검증된 제품을 통해 탈모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원형탈모증의 경우 베버힐의 전문관리영역이 될 만큼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는 분야이다. 미국 베버리힐즈에 메디컬센터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세분화된 프로그램과 전문기기들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