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산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밝혀 앞으로 추가 편성될 일자리 창출 예산 중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문화콘텐츠 관련 신규 인력양성에 많은 예산이 지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은 2.4%에 달해 고용성장 잠재력이 크다. 국내에는 음악, 미술, 캐릭터, 애니메이션, 소설, 영화, 소프트웨어, 건축 등 다양한 창의성과 문화적 요소들을 기반으로 하는 틈새시장이 많아 저작권 컨설턴트, 저작권 대리중개인, 저작권에이전트, 저작권관리사, 저작권 유통관리사, 코디네이터, 머천다이저, 스토리텔러, 무형재산 거래사, 엔지니어, 컨시어지, 웹 전문가 등의 다양한 신규 일자리로 나타날 수 있다.
정부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과 함께 해당 직무능력표준 제도를 운영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핵심 직무인 저작권 유통, 저작권 분쟁처리, 저작권 행정, 저작권 운용 등을 담당하는 저작권 전문인력의 공급과 인증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고용 초기시장 형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저작권 전문인력 인증 및 양성 시스템은 대한온라인산업진흥회의 저작권관리사가 유일하다.
저작권관리사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핵심 수익구조인 저작권 유통, 저작권 계약, 저작권 행정, 저작권 운용 등 실제 저작권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로서의 자질을 교육하고 인증하는 자격검정제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공인 요건을 충족하게 되어 그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으며 개인 및 기업들은 저작권 국내외 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저작권관리사 검정제도의 국가공인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해당 관계자는 “저작권관리사는 저작권관리 실무 이해력 인증시험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자격인 만큼 요건을 갖추는 대로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