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개학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 건강

URL복사

겨울이 서서히 지나가고 어느 덧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시기가 찾아왔다. 이에 맞춰 새 학기가 시작되며 아이를 둔 부모들은 정신이 없다. 특히 학교를 입학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전학을 가는 경우라면 적응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학습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다 아이 건강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이다. 성장기 아이들은 방학 중 급격한 성장이 이뤄진다. 또한 겨울철은 감기를 비롯해 각종 질환이 걸리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이의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성장은 정상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를 상세히 살펴야한다. 가벼운 감기로 생각하고 방치하다가 개학 후 비염이나 중이염으로 발전하여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또한 또래보다 키가 잘 자라지 않는 아이들은 몸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부모들의 판단만으로 정확히 아이의 성장과 건강을 진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병원에서 체계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검사 결과 비염이나 중이염, 천식 등 성장기 아이들에게 쉽게 찾아오는 질환이 발견된다면 꼭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질환들은 그냥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하여 재발하기 쉬운 특징이 있다.

김기준 김기준한의원봄 대표원장은 “방학동안 성장이 더디거나 한 달 이상 감기가 지속되는 아이들은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비염이나 중이염 같은 질환은 개학 후 아이의 학교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성장에도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실제 계속되는 콧물이나 기침 등은 학습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교우관계를 맺는데도 마이너스가 된다. 또한 정상적인 수면을 방해하고 식욕을 저하시켜 성장에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가벼운 감기 증상도 오랫동안 지속되면 다른 질환으로 발전한 것이 아닌지 부모들이 의심을 해봐야한다.

치료 또한 중요하다. 어느 정도 진행된 비염이나 중이염 등 호흡기질환은 몸의 내부적인 기능손상 및 면역력 저하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이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뒷받침 되어야한다. 어린 시절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증상이 계속되어 불편을 줄 수 있다.

김기준 원장은 “아이의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질환이 있다면 이를 치료해야한다. 계속된 증상으로 체력이 많이 저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방치료를 통해 오장육부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정상적인 몸 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란, 이스라엘 향해 미사일 200발 발사 공격(종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정치

더보기
국회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재표결...與 ‘부결’ 당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재표결에 부친다. 3개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지난달 19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들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재의 요구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300명)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야권이 전원 찬성하는 경우 국민의힘에서 8명 이상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법안은 부결돼 자동 폐기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 법안들을 '정쟁용 악법'으로 규정하고 단일 대오로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부결 당론을 채택할 예정이다.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한 명도 빠짐없이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여당 내에서는 김 여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특검법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대표도 "특검법은 부결시키는게 맞다"며 김 여사 특검법 부결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윤 대통령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