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에 폐업한 자영업자는 전체 자영업자의 16%에 달했다. 장기 생존율도 낮았다. 지난해 한 카드 회사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0년동안 창업한 자영업자 100명 가운데 75명이 폐업했다. 창업 후 3년 안에 문을 닫은 자영업자 역시 47%를 육박해 창업자 중 절반 가량이 채 3년도 버텨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매년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은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시장 규모만도 100조원에 이르며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만해도 3천여개를 상회한다. 예비 창업자들은 독립창업보다는 점포선정부터 운영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선호하고 있다.
와플전문점 와플반트 관계자는 “최근 창업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가 늘면서 소자본창업, 소점포창업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창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서 “소자본, 소점포 창업이라고 해도 아이템이 확실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했다.
카페문화,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와플전문점같은 소자본창업이 여성창업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자본으로 창업기 가능한 것도 강점이지만 운영이 수월한데다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와플전문점 와플반트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부드럽고 달콤한 벨기에 정통 와플과 깊고 진한 커피로 차별화에 성공한 브랜드다. 가맹점 오픈 시 점포개발전문팀을 투입해 상권분석과 점포개발을 대행하며 저렴한 인테리어 비용으로 창업자들의 진입문턱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와플 및 바리스타가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본사직영의 최신설비 제조공장에서 매일 생산된 신선한 생지를 가맹점에 신속하게 직배송하는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와플반트는 창업경영신문과 월간프랜차이즈가 주관하는 ‘골든 프랜차이즈 2013’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현재 전국 180호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