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인기 건강식품들을 제치고 효소가 건강식품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21세기는 발효의 시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발효식품이 주목 받는 추세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이미 효소식품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의학과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곡물을 발효한 제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생명의 불꽃’이라고도 불리는 효소는 생명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작은 단백질이다. 음식물을 분해하여 소화하고, 세포를 재생시키고, 병균과 독소를 청소하고, 에너지를 만들고, 신진대사를 유지하는 등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화학작용을 일으킨다. 그래서 효소는 몸의 균형을 자연스럽게 찾아주어 건강을 지키는 식품이기에 병이 나기도 전에 미리 알아내어 그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는 명의에 비유된다.
특히 ‘소화효소’가 대표적인 효소이다. 우리가 먹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효소가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으로 작게 분해해준다. 효소에 의해 음식물이 분해되는 과정이 바로 소화이며, 이러한 효소가 부족하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위장에 남아 부패하며 각종 독소를 내뿜는다. 이러한 독소들은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며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나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효소의 양이 적어진다는 것이다. 시카고 마이켈리스 병원의 메이어 박사가 연령별로 사람들의 침 속에 들어 있는 아밀라아제라는 효소의 양을 측정했더니 20대 청년은 70대 노인에 비해 효소 보유량이 70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효소는 체내에 그 양이 한정돼 있다. 따라서 모든 생명체는 외부 음식에서 효소를 보충하는데, 효소는 열에 약해 익히면 파괴된다. 익힌 음식을 주로 먹는 인간은 늘 효소가 부족한 상태로 지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선한 채소나 발효음식을 섭취해 효소를 보충해야 한다.
이러한 효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푸른친구들은 2010년 초 과립형 곡물효소인 ‘효소력’을 출시했다. 푸른친구들의 ‘효소력’은 곡물의 겉과 속을 완전 발효한 ‘통발효’ 효소식품으로 유명한 제품.
효소력에 사용된 완전 발효는 ‘통발효’로 불리는데 이는 매우 까다로운 공정이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미생물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최적의 조건을 갖춰야만 하는 공정이다. 온도와 습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곡물의 겉만 발효되기 때문이다.
푸른친구들 관계자는 “통발효 된 효소력은 축적된 데이터와 엄격한 공정관리로 제조되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