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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따뜻한 봄 ‘야외체험’ 아토피 있다면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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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다고 말하기엔 다소 아쉬운 날씨지만 그래도 봄,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계절이다. 특히 5월은 5일 어린이날이 포함된 만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계획들을 많이 세우게 된다. 이 때 농촌 체험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 그러나 이 시기에 농촌체험은 잘못하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가운 봄볕과 아직은 차가운 바람으로 인해 얼굴 주위가 벌겋게 튼다든지 입술 주위가 쪼이는 느낌이 들면서 각질이 생기는 경우를 흔히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아토피를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더욱 빈번하게 나타난다. 이에 아토피 아이들의 농촌체험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아토피 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진 하늘마음한의원 서초본점 박성배 대표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 아토피 환자가 알레르기 등에 취약한 이유

아토피 피부염은 붉은 반점이나 각질, 심한 가려움증이 주 증상이며, 가려워서 긁게되면 염증이 생기는 2차 감염도 환자를 매우 괴롭히는 질환이다. 아토피 환자의 경우 발병 원인이 불명확하다는 특징이 있다. 여러가지 음식물이나 온도 변화, 집먼지진드기 등 다양하다.

그런데 아토피 환자들은 대부분의 경우 특정 조건에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 알레르기 질환에도 취약하다는 문제도 있다. 비교적 확실한 원인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 알레르기지만, 기전을 보면 비슷한 점도 있다.

아토피의 근본 원인은 면역력 항진이다.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총사령관 역할을 하는 T면역세포는 Th1 면역과 Th2 면역체계로 나뉘는데 Th2 면역이 항진되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 아토피이고 Th1 면역이 항진되어 나타나는 피부질환이 건선이다. 알레르기 역시 특정 물질(알레르겐)에 접촉할 경우 생기는 면역력 항진이라는 점에서 보면 거의 동일하다.

또 접촉성피부염 등 사소한 피부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접촉성피부염은 아토피와 증상이 비슷할 뿐 아니라 아토피성 피부에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아토피 환자들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가능하면 피부 노출이 많은 짧은 옷은 피하고, 양말은 꼭 신어 주는 것이 좋다. 나무나 꽃가루 등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거나 황사가 심한 날은 피부 자극이 심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 전에 피부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피부가 자외선 때문에 부어오른다거나 각질이 심하게 생길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틈틈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야외 활동 중 농촌체험을 할 때는 평소에 어떤 과일 등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미리 확인해 두고, 특히 알레르기 유발 성분의 대부분이 들어 있는 껍질은 벗겨서 먹는 것이 좋다. 오래된 과일 역시 피하도록 한다.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면 일단 얼음이나 찬 물로 부위를 차갑게 해 주면 가려움증으로 인한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 장누수증후군 해결해야 아토피 벗어난다

물론 이 같은 조치들은 임시 조처일 뿐,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의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방향이 효과적이다. 바로 대부분 피부질환의 원인인 독소물질의 체내유입의 뿌리뽑기다.

입으로 들어오는 독소물질을 해결하려면 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외부 독소물질이 체내로 유입될 경우 기본적인 방어 및 정화작용만으로도 독소물질을 처리할 능력이 있다. 그러나 아토피 환자들의 상당수는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 때문에 독소물질이 체내로 유입된다.

장누수증후군은 정상세균총의 비율이 깨져 장내 유익균의 수가 줄고 부패균이 증가하면 부패균에서 나오는 내독소가 장 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생긴다. 장점막에 생긴 염증은 유해물질에 대한 장의 투과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 때 심부온열치료를 통해 장세포의 회복력을 높여주는 동시에 장면역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식이섬유, 발효효모균, 유산균 등을 복용하면 효과적으로 장의 염증을 줄여주고, 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유산균은 영남대 산학공동연구진이 2~10세 아토피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산균 섭취 아동이 먹지 않는 아동보다 235%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많은 도움이 된다.

때문에 하늘마음한의원은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 연구팀이 건강한 한국인 아기의 장에서 분리, 배양한 생리활성 비피더스 유산균을 1000억 마리(30포 기준)가 포함된 하늘마음생식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박성배 대표원장은 “아토피 환자들은 무엇보다 피부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전 사소한 것까지도 신경을 써서 알레르기나 접촉성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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