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누구나 영재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 영재성을 얼마나 적절하게 자극하고 계발하느냐가 결국 영재가 되느냐 마느냐를 결정한다.
높은 IQ도 창의력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한국영재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재들의 평균 IQ가 136 수준.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보통 생각하는 영재들의 IQ치고는 높지 않다. 사고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볼 수 있는 IQ보다는 얼마나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런 문제해결능력의 핵심은 결국 창의력이다. 영재성 발현의 관건은 창의력이라는 키워드로 귀결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창의력은 흔히 사고력과 혼용돼 쓰인다. 사고력은 창의력보다 넓은 개념이다. 두뇌의 전방위적인 작동능력을 아울러 말하는 능력으로 보면 되는데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길러진다. 즉 자발적으로 문제해결을 해 나가면서 집중력, 지속성, 도전정신, 번뜩이는 발성과 순발력, 해내고야 만다는 과제집착력 등이 함께 어우러져야 사고력을 기를 수 있고, 이 사고력이 토대가 돼야 창의적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아이의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호기심 자극으로 시작해서 호기심 자극으로 끝나야 한다. 아무리 좋은 학습 프로그램이라도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진도를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대한 놀이처럼, 놀이와 유사한 형태로 교육이 되는 것이 사고력 증진을 위해서 중요하다.
직접 오감을 통해 자극을 주는 것은 두뇌발달에 필수적이다.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지는 하나하나의 감각훈련이 직접적인 두뇌형성과 직결된다.
특히 우뇌개발은 수학에 있어서도 중요성이 환기될 정도로 영재교육의 핵심이다. 이를테면 수학 공부를 통해 규칙 찾기(패턴 인식), 직관적 통찰, 정보의 조직화, 기호 인식, 도형 인식, 공간 지각, 추상화 등과 같은 능력을 키우게 되는데, 이는 우뇌에서 주로 담당한다고 알려진 패턴 인식력, 공간 인식력, 회화적 인식력, 도형 인식력, 직감력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좌뿐 아니라 우뇌의 발달에도 관여한다. 다시 말해 이론과 감각, 체험과 놀이, 좌뇌와 우뇌의 균형이 영재교육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창의성 영재교육원 키즈닥터는 구체물을 활용한 놀이학습, 활동학습으로 이런 균형을 찾아가는 닥터사고, 닥터수학, 닥터과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이론학습을 놀이와 활동, 또 다양한 교구를 직접 보고 만짐으로써 지면학습으로 10시간을 가르칠 내용을 단 50분에 소화할 수 있는 교육의 효율성까지 달성해 영재교육에 뜻을 둔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