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예술 특성화 교육기관인 인천문예전문학교는 와인커피바리스타학과의 명예교수로 위촉된 ‘히로세 유키오’ 교수가 지난 4월 재학생들에게 첫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히로세 유키오’ 명예교수는 일본 국립대학 최초로 문부과학성 인가 커피학과를 개설해 일본 커피교육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일본 학생들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강의에 임하는 학생들 덕분에 열정적으로 강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40년에 걸쳐 발전한 커피문화가 한국에서는 최근 10년 만에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한국에 비해 긴 역사를 가진 일본의 커피시장이 최근 위축 경향을 보이는데 반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한국 커피시장은 발전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발표한 ‘수소 커피’를 예로 들며 “수소를 활용한 커피로 건강한 커피를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한국의 커피시장도 맛있는 커피에서 건강한 커피로 발돋움해 커피문화의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히로세 교수는 이번 방한 일정에서 인터넷 방송국 ‘글로벌TV’, 식음료 월간지 ‘커피 앤 티’ 등을 통해 한국의 커피 팬들에게 첫인사를 남겼으며, 앞으로 이 학교를 방문해 정기적인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와인커피바리스타학과는 제 3회 일본 FADIE컵 바리스타 챔피언십에 재학생을 한국대표로 출전시켰으며, 일본 외에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교육기관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인천문예전문학교는 이 학과 외에도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 파티플래너학과 등 10개의 생활문화예술 특성화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