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은평뉴타운이 서울시의 뉴타운시범사업 지역임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분양가격의 투명성을 알리기 위해 공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분양 뉴타운 건설을 명목으로 집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서울시가 이번에 공개한 원가 내역을 살펴보면 평균분양원가는 34평형 1151만원, 41평형 1321만7000원, 53평형 1425만6000원, 65평형은 1446만9000원이다. 평균 분양가격은 34평형 1151만원, 41평형 1391만3000원, 53평형 1500만7000원, 65평형 1523만1000원이다.
34평형의 경우에는 입주예정자 70% 이상의 원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점을 감안하여 분양원가로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41평형 이상은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당첨자의 과도한 시세 차익으로 또다른 투기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한의 수익률 5%에서 결정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한다.
시는 이로 인해 수익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재원 및 임대아파트 운영 등 저소득시민을 위한 공익사업 등으로 사회에 환원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