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이다. 따라서 습도와 온도에 민감한 전자기기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데 이는 디지털 보청기도 예외는 아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고장이 쉽게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장마철 보청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습기에 약한 보청기, 습기 관리는 필수
보청기는 습기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비가 내리거나 높은 온도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평소보다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보청기 내부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배터리를 분리한 후에 습기제거통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혹시 보청기에 물이 들어갔다면 즉시 서비스 지점에 맡겨야 하고,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서늘한 곳을 찾아 말려야 한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보청기의 상태를 건조하고 청결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고장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보청기를 청결하게 하겠다고 알코올이나 세제 등으로 세척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이 또한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보청기 청소는 외부를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솔로 닦아내고 튜브 안에 낀 귀지, 먼지 등을 자주 제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절대 금물이다.
이상징조가 느껴지면 즉시 전문 지점을 찾을 것
장마철 습기 탓에 보청기가 고장 나게 되면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다 몇 시간 이내 소리가 끊기거나 평소 나타나지 않았던 이상음이 들릴 수 있다. 이는 장마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장 증상 중 하나다. 따라서 곧바로 서비스가 가능한 지점을 찾아 점검을 받아야 하고, 스스로 수리하겠다고 분해를 하는 것은 오히려 더 큰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다.
보청기는 크기가 매우 작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떨어트려 발로 밟을 수 있고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이 삼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닥에 떨어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보청기만을 휴대하기 보다는 휴대용 케이스를 통해 안전하게 휴대하는 것이 좋다.
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 업체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보청기는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관리한다면 제품의 사용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딜라이트 보청기(대표 김정현)는 사회의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한 보청기 전문 업체이다. 기술적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품질은 높고 가격은 저렴한 보청기를 공급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감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 뿐 아니라 잦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난청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난청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합리적인 가격의 보청기를 착용해 이를 극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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