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석 기자] 국내최초 영상레이더를 탑재한 다목적실용위성이 러시아 드네프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12일 다음달 발사 예정인 한반도 정밀 관측용 다목적실용위성 5호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에서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발사 후 5년간 550km 상공에서 국내 최초로 영상레이더(SAR : Synthetic Aperture Radar)를 사용하여 정밀 지상관측 임무를 수행할 고해상도 전천후 지구관측 위성이다.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7월 12일부터 위성체 상태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결합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을 거쳐, 오는 8월 22일 러시아의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이후 약 6개월 간의 궤도 상 시험운용을 거친 후 2014년 2월부터 본격적인 영상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