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건강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효성 관계자는 7일 “20년간 앓아온 고혈압과 심장 부정맥 증상이 악화돼 서울대병원 일반특실에 지난달 30일부터 입원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룹이 세무조사와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생긴 스트레스로 건강상태가 나빠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2010년 담낭종양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조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지난 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참석하지 못했다.
앞서 그룹이 세무조사와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고령인 조 회장의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세무조사 전 조 회장은 그룹 현안 등을 손수 챙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