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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현고가도로', 노후화 따른 기능 저하로 45년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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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우동석기자]  1968년 9월19일 국내 최초로 설치된 '아현고가도로'가 노후화에 따른 기능 저하로 45년만에 철거된다. 

서울시는 오는 6일 오후 3시부터 아현고가(폭 15m, 연장 940m) 통행을 전면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철거는 다음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4월부터 7월말까지 고가로 단절됐던 신촌로~충정로 구간에 중앙 버스전용차로 2.2㎞를 설치한 후 8월 초 개통할 계획이다. 

전용차로에는 이대역 웨딩타운과 굴레방다리, 충정로 삼거리 방향으로 정류소 6곳이 설치된다.

공사(총 공사비 146억원)는 고가 시·종점부에서 동시 진행된다.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공사시간을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로 하고 공사기간 중 일부(고가 진출입)구간을 제외하고는 전 구간을 현행과 같이 6개 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철거가 완료되면 양화 신촌로와 경인 마포로의 버스중앙차로가 도심까지 연결돼 상승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고가 교각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1종 시설물인 아현고가는 노후화로 보수보강비가 80억원 든다는 정밀안전진단을 받았고 유지관리비가 매년 4억원 이상 소요되는 등 기능성도 저하돼 철거된다. 

시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아현고가 위를 마지막으로 걸을 수 있도록 개방한다. 

아울러 교명주, 표지판 등 고가를 상징하는 주요 부분을 서울역사박물관에 보존하고 철거과정을 담은 백서도 제작하는 등 우리나라 첫 고가도로로서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보존하기로 했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사기간 중 다소 불편하겠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가 제시한 우회동선

<도심방면 우회동선> ▲마포~도심방면 공덕오거리 → 만리재로이용 → 염천교앞 → 도심방면 진입 ▲신촌~도심방면 신촌로터리 → 성산로이용 → 독립문역교차로 → 도심방면 진입

<신촌·마포방면 우회동선> ▲도심~마포방면 염천교앞 → 만리재로이용 → 공덕오거리 → 마포방면 ▲도심~신촌방면 독립문역교차로 → 성산로이용 → 신촌로터리 → 신촌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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