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의 성장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패션그룹형지는 오는 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 한마음홀에서 와일드로즈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와일드로즈 대리점 개설 희망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프로그램은 브랜드 소개 및 패션쇼, CEO 인사말, 본사 영업팀과 대리점 개설 상담, 브랜드 현황 및 주요 전략, 올 봄 시즌 주요 아이템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와일드로즈의 브랜드 경영 철학, 아시아 진출 전략, 차별적인 와일드로즈의 성장 비전 등을 밝힐 계획이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와일드로즈는 패션그룹형지가 2010년 국내 시장에 론칭한 여성 최초 아웃도어 브랜드다. 2011년 국내 상표권을 인수하며 여성전용 아웃도어라는 차별화된 공략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최근에는 본사로부터 아시아 전역 판권을 인수해 글로벌 브랜드로의 진출을 선포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0일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한·스위스 경제인 포럼'에 경제사절단으로 참가, 제3국 공동 진출 세션에서 와일드로즈 스위스 본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성공한 뒤 향후 아시아로 진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와일드로즈는 여성전용 아웃도어로서 기능성뿐 아니라 차별화된 패션 경쟁력을 지녔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와일드로즈의 차별성을 알리고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여성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여성전용 아웃도어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와일드로즈는 남성 고객을 위한 서브 라인 브랜드 '와일드로버'도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