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현대엠코가 14일 위례신도시 A3-6a블록에 '엠코타운 센트로엘' 견본주택을 오픈, 올해 첫 위례신도시 분양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지하 3층, 지상 13~26층, 11개동, 총 673가구로, 전용면적 ▲95㎡ 161가구 ▲98㎡ 512가구 등 옛 30평대에 해당하는 중형 위주다.
이 아파트의 최대 강점은 위례신도시에서 가장 주목 받는 휴먼링(human Ring) 안쪽에 위치한 점이다.
휴먼링은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처음 조성되는 특화 시설로 차량 접근이 제한되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높이 1.5∼6m로 쌓아 올린 녹지가 총 4.4㎞ 길이로 위례신도시 중심부를 에워싸게 된다. 차량 진입이 제한돼다 보니 휴먼링내 입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 조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 휴먼링 내에는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을 비롯해 지난 해 서울시가 발표한 위례~신사간 경전철 가운데 ‘위례중앙역(예정)’과 신 교통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램’이 운행될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위례신도시 입지 선호도는 휴먼링 내·외로 구분되며, 휴먼링 내 단지들은 대부분 높은 청약 경쟁률로 1,2순위 마감됐다.
더욱이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휴먼링 프리미엄에다가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가 도보권으로 신설될 계획으로 탄탄한 교육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신설역인 우남역도 가깝고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탄천로 등 이용도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위례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단지답게 단지설계부터 세대 내부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전용 95㎡의 경우 거실 2면 개방형 구조며 안방에 ‘알파공간’을 둬 침실을 4개까지 설치 할 수 있다. 전용 98㎡ A타입은 4베이 맞통풍 구조이며, 98㎡ B타입은 4베이 맞통풍 구조에 안방 2면 개방형 구조로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하다.
이 밖에도 광폭신발장이나 욕조측면수납 공간, 팝업(Pop-up) 화장대, 키즈락(Lock) 싱크대 등 특화 수납공간이 각 주택형 마다 다양하게 제공된다.
또한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일조권을 극대화하고 대지면적의 약 41% 이상을 조경공간으로 설계하는 등 자연친화형 단지로 조성된다.
현대엠코 서대우 이사는 "휴먼링 입지조건과 상품성, 향후 가치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진 단지로 휴먼링 불패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2순위, 21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계약은 3월4~6일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