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포스코는 지난해 말 도입한 시간선택제 사원 채용시 경력단절된 기혼 여성을 우대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2007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생산직 주부사원을 채용한 이후 매년 주부 직업훈련생을 모집했다"며 "매년 여성인력 채용률을 높여가고 있으며, 2008년 이후부터 총 여직원수가 매년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 여직원은 출산 전후 휴가 90일과 더불어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육아휴직 대신 주 단위로 15~30 시간 범위 내에서 근로시간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출산 및 양육으로 경력 공백을 겪는 과장급 여직원들에게 리더십 특강과 역량 진단, 성장 플랜워크숍으로 구성된 'W- Leadership'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의 포스코센터 내 포스코 어린이집을 지난해 9월 128평(60명)에서 228평(98명)으로 확장,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