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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봄학기 트렌드는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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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봄학기 수강접수 분석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현대백화점은 문화센터 봄학기강좌 트랜드를 'H.A.P.P.Y'로 제시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선착순 진행 중인 문화센터 봄학기 총 8100개의 강좌 중 조기접수가 완료됐거나 접수율이 높은 강좌를 분석, 16일 발표했다.

분석결과 5가지 특징을 모은 키워드는 'HAPPY'. H(Humanities·인문학의 진화), A(Active·능동적 수업참여), P(Peaceful·마음의 평화, 힐링), P(euroPean culture·유럽문화), Y(noveltY·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자극) 등이다.

우선, 인문학(Humanities). 3년연속 수강신청률 1위를 기록한 인문학 강좌가 올해도 큰인기다. 올해는 기존의 압구정본점 등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던 서울 주요지역은 물론 대구, 울산, 청주(충청점) 등지로 인문학강좌 인기가 확산됐다.

주요 강좌는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그림으로 배우는 단테의 신곡', '그림으로 만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영화로 만나는 예술가', '씨네토크 클래식 명곡' 등이다.

이어 강의실을 벗어나 고객이 직접 현장을 찾고 의견을 나누는 능동형(Active) 강좌 수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봄학기에 토크 콘서트, 미술관 투어, 카메라 촬영실습, 체형교정법 등 능동형 강좌를 지난 겨울 학기보다 30% 늘렸다.

장기간의 불황과 치열해지는 경쟁사회 속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마음의 안식(Peaceful)을 얻고자 하는 고객들의 발길은 문화센터에도 이어졌다. 이번 봄학기에는 총 135개의 힐링과 평화 관련 강좌가 개설됐다. 이미 20여개 강좌는 마감이 임박했다.

특히, 기존에 단순한 명상법과 심리학 강좌가 올해는 그림을 통한 심리 치유법, 글끄기를 통한 마음 치유, 다도 예절을 통한 평화찾기 등 새로운 형태의 강좌로 발전한것이 특징이다. 지난 겨울강좌에 비해 수강인원도 38% 증가했다.

소치올림픽과 TV 인기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유럽문화(euroPean culture) 관련 문화센터 강좌의 인기가 급증했다. 지난해 겨울 190개 였던 유럽문화 관련 강좌는 올해 250개로 늘어났고 수강신청 인원은 70% 증가했다.

소치 올림픽의 영향으로 러시아를 포함한 동게스포츠 강국인 북유럽 국가관련 전통 문학과 예술 등에 대한 수강이 이례적으로 늘어났다.

새로운 자극(noveltY)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고객 또한 이번 문화센터 강좌의 특징 중 하나다. 어학강좌 부문에서는 제3 외국어 강좌가 신설되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쉽게 접하기 힘든 강좌들에 대한 관심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영어, 일어, 중국어 중심의 어학 강좌 신청률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으로 확대 됐다. 악기연주 부문에서도 드럼, 우클레라 등 희소성 높은 악기연주 강좌에 고객들의 반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 관리법, 하와이 훌라춤 등 새롭게 선보이는 이새강좌에 대한 수강률이 일반 강좌에 비해 2배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이재현 실장은 "불황극복과 최근 트렌드에 대한 관심, 현대 사회인의 치열한 경쟁속 자기개발 욕구가 문화센터 강좌의 진화와 인기강좌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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