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 되는 오는 25일 제4회 국민경제자문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18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정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 자문위원 29명과 경제부총리 등 장관 및 장관급 25명이 참석한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6일 신년구상을 통해 제시한 것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개혁 ▲창조경제 ▲내수 활성화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있다.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마련 중인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박 대통령의 임기 내에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민 대변인은 "이번 계획은 KDI(한국개발연구원)와 국민경제자문위원회, 관련 부처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만든 것으로 우리 경제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는 내용을 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획에 포함된 핵심과제의 세부실행 계획이 연이어 발표될 것이며 토론회 등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