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전자 노동조합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교복을 지원한다.
LG전자는 21일 LG전자 노동조합이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의 하나로 이달 지부별로 해당 지역 조손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 예정자들에게 교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은 '구립 영등포종합노인복지관'에서 이 지역 학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한 뒤 "미래의 꿈나무들이 교복비 걱정 없이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앞서 2010년 1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USR 헌장'을 선포한 LG전자 노동조합은 노동, 인권, 소비자, 환경 등 7개 영역에 걸쳐 ▲소비자를 위한 생산·품질 강화 ▲환경보호 ▲해외법인과 연계한 빈곤국가 구호 ▲저소득층 지원 사업 등 다양한 U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외 사업장으로도 USR 활동을 전파, 현재는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법인 14곳에서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