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레저문화 사업에 나눔경제라는 신개념을 도입할 것입니다. 전국을 3000개 지역별로 나눠 레저 전문인력을 지국장으로 위촉, 주민들의 레저활동을 돕는 레저코치 역할을 담당하게 하는거죠."
레저붐 고도재(59) 대표는 21일 "등산이나 레저를 즐기는 인구는 폭증하고 있지만 너무 단순한 상품들만 나와 있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는 그리 성공적이지 않다"며 이렇게 밝혔다.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레저생활을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레저코치' 역을 하는 지국장은 이를 위한 하나의 방안이다. 사회경험이 풍부한 베이비부머들을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수료하게 한 뒤 레저현장으로 투입한다.
지국장과 관광버스 사업자가 '지역별 레저사업' 파트너가 돼 레저상품 소비자들이 집앞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등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고 대표의 목표다. 이들은 레저붐의 가맹사업자가 된다.
고도재 대표는 "동네 또는 직장 단위로 각종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대부분 단순한 일정을 수행하는 식"이라며 "자아성찰, 사회적 교류 등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정여행(체험+봉사), 도보관광,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레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레저붐은 또 친환경 여행, 관광박람회, 레저사업과 관련된 자동차 튜닝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