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기 안성에서 AI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토종닭 4만8000수를 사육중인 경기도 안성 소재 농가에서 29번째로 AI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AI 의심축 신고는 지난 20일 충남 논산 종계농장에 이어 이틀만이다.
경기도에서 의심축이 신고된 것은 지난달 28일 평택 육계농장과 화성 종계농장, 2월6일 화성 종계농장에 이어 4번째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결과 폐사 등의 의심증상이 있어 농가에 초동방역과 이동통제 등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의심축 신고로 AI의 수도권 확산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될 것으로 우려된다.
경기도에서 의심축을 신고한 농장중 평택 육계농장만 음성 판정을 받았을뿐 화성 종계농장 두 곳은 모두 AI H5N8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화성과 안성간 거리가 60㎞이상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의심축 신고가 확진될 경우 수도권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강력한 조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사결과는 오는 24일경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