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북 안동한우가 서울경제신문과 한경비즈니스가 공동주최한 2014 한국소비자 만족지수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1위 수상이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 분야별로 참가한 총 142개 부문 지자체 브랜드에 대해 국내 20세 이상 성인 358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안동한우는 의성 마늘소와 정읍 한우마을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 만족지수는 대한민국 소비자 특성을 살려 각 산업별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에 관한 실질적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소비자가 상품 및 서비스의 만족도를 직접 평가해 시상한다.
안동한우는 지난해 상반기 출하된 한우를 대상으로 축산물 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육질등급 비율에서도 1등급 이상 비율이 73.7%에 이르러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대형유통매장 입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송파점, 경기 의왕점에 이어 롯데백화점도 서울 본점과 잠실점, 관악점, 미아점, 경기 광주점, 일산점, 안양점, 전라도 전주점과 광주점 등 9개점에 입점했다.
올들어 이마트 전국매장 입점이라는 초대형 대박을 터뜨렸다.
최종열 축산유통담당은 "이같은 성과는 고품질 고급육 생산은 물론 유통분야 집중투자와 마케팅에 의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안동한우를 명품 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