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롯데그룹은 이인원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장(롯데그룹 부회장)이 지난 12일 롯데월드몰·타워시설을 직접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예방 단속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부회장은 직접 안전점검회의를 주재한 후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들을 확인했다.
이 부회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에게 "사소한 것이라도 철저히 점검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롯데월드몰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배관류의 동파나 파손여부와 함께 주변 옹벽, 외부 바닥의 안전 등을 확인했다. 또 외곽 보도 블럭이나 지하차도 침하여부, 토사유출 여부 등도 집중 점검했다.
낙하물 방지를 위해 에비뉴엘과 쇼핑몰 안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주변 등 개방된 공간 13곳에 안전망 설치는 이미 완료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지난 1월9일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위원회를 출범한 후 매주 롯데월드몰과 타워 안전시설에 대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점검도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를 비롯, 쇼핑몰에 입점한 계열사와 시설관리 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