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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강교량은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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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8월 2일 미국 미네소타주 고속도로상 교량 붕괴와 관련 교량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편성하여 한강상 교량 등 57개 교량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바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국에서 붕괴된 미네아폴리스 교량은 1967년에 건설되어 40년이 경과된 교량으로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한강교량 중 40년 이상된 교량은 1937년에 준공된 한강대교(구교) 1곳 뿐으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에 의뢰하여 2006년부터 1년 동안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양호한 교량으로 확인되었다.
30년 이상된 교량으로는 76년 준공된 천호대교와 73년에 준공된 영동대교가 있으나 근래 모두 보강공사를 마쳤으며, 20년 이상된 교량은 6개소로 잠실철도교(’79년), 동호대교(’84년), 반포대교(’82년), 동작대교(’84년), 원효대교(’81년), 성산대교(’80년)가 있으며 10년 이상이 2개소로 올림픽대교(‘90년), 행주대교(’95, 2000년)가 있고, 나머지는 신설 또는 성능개선 등으로 10년이 안된 교량이 9개소가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번에 한강상교량 20개소와 일반교량 20개소, 고가차도 17개소 등 총 57개 교량을 점검한 결과, 서울시에서는 ‘94년 성수대교 사고이후 1조 2,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교량의 성능개선, 보수, 보강공사를 집중적으로 시행하였으며, 이와 같은 투자로 대부분의 교량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한강상 교량은 교량별로 담당자가 지정되어 있어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는바, 정기점검은 2인 1조로 주 2회씩, 교량별 담당공무원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전문가에 의한 정밀점검은 2년에 1회씩, 정밀안전진단은 5년에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정기점검은 육안위주로, 정밀점검은 콘크리트, 강재 등 교량부재에 대해 비파괴 시험 등을 시행하고, 정밀안전진단은 재하시험을 통한 구조해석 등 가장 정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렇듯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 꾸준히 보수공사를 실시하면서도 서울의 한강교량을 더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수시로 하는 정기점검과는 별도로 강교의 용접상태를 점검하는 강교용접팀과 한강다리의 물속 기초까지 직접 점검하는 수중점검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강상 교량중 육안으로 안전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특수한 구조로 된 6개 교량(올림픽, 원효, 성산, 서강, 가양, 행주대교)에는 첨단센서와 계측장비를 설치하여 인터넷으로 24시간 교량의 이상거동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한강 ON-LINE 안전감시시스템을 구축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교량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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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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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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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