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우리에게 새로운 혁명시작 되었다

URL복사


우리에게 새로운 혁명시작 되었다



100년 전 우리 민족은 일본침략자들에게 나라를 강탈당해 조국을 잃어버린 자괴심과 민족의 아픔으로 방황했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 선조들의
3·1독립운동만세가 종로 탑골공원에서 시작되어 삼천리 전국 방방곡곡에서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지축을 뒤흔들었다.


그 함성, 우리 모두의 함성과 절규, 그리고 조국사랑 공감대가 이번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1세기만에 분연히 재현되어 지구촌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같은 태극기에 붉은색 옷 그리고 얼굴에 예쁘게 그려넣은 그림만 다를뿐 역사의 수레바퀴를 따뜻한 가슴으로 밀고 전진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4강의 금자탑을 쌓았다.

금년 초까지만 해도 아시아에서 겨우 체면 유지하던 우리 축구가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부터 폴란드를 2:0으로
제압하면서 16강·8강까지 부산을 깃점으로 전국을 돌면서 연전 연승했다. 비록 4강전에 분패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하는 결승전까지 갈
수는 없었지만, 우리 태극전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천만의 붉은악마 응원단과 4,700만 국민들의 열화같은 응원소리는 거리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두사람 이상만 모이면 지축을 흔들며 지구를
요동치게 했고 민족적인 서사시이며 용솟음치는 민족정기는 조용한 혁명이며 지구촌에 사는 60억 전 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세계 언론들은
이변이 일어났다고 아우성이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이변이 아니라 당연한 결과이며 우리 민족에게 잠재되었던 에너지가 결집되여 완성된 작품으로
힘차게 솟구쳐 어우러진 것이다.

전세계인들은 이번 월드컵축구경기를 보면서 두번 깜짝 놀랐는데, 하나는 축구의 불모지인 아시아 축구가 세계4강에 오르는 신화를 창조, 주인공이
바로 우리이고 그 원동력은 태극전사와 감독, 임원 그리고 온국민의 단합된 응원에서 시작되었고 다른 하나는 붉은 악마 거리응원문화의 정착은
축구축제이자 민족축제로 질서정연하게 자리매김해 선진국민성에 놀랐다는 것이다.

특히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과 유럽의 승패에 연연한 극성 축구팬들의 난동, 이른바 훌리건들의 과격한 행동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었다. 수백만명이
광화문, 을지로, 종로에 모여서 질서정연하게 응원하고 경기가 끝나면 승패에 관계없이 자기가 앉았던 자리를 깨끗하게 정돈하고 집으로, 직장으로
혹은 뒷풀이 장소나 노래방으로 향하는 그 행동은 전 세계인들이 배워야할 교훈이고 비록 우리 축구가 결승전에 못갔어도 응원문화는 세계 제일이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을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한·일월드컵 기간동안 전세계인들이 우리 대한민국때문에 두번 놀라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 내면적으로 보면 2대 신화가 창조했다.

하나는 우리민족이 뭉쳐서 힘을 모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고,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세계를 제패한 경우가 많이 있지않는가.
올림픽 등 각종 스포츠경기에서부터 신 기술과 정보산업, 및 유전공학, 인류역사관련 산업까지 민족의 우월성을 전세계인들에게 알렸다.

두번째는 거리응원에서나 가정에서도 나이 어린 우리 2세들에게 ‘우리도 할수있다’는 강한 자부심과 세계주인공 중심축이 우리 2세들에게 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노도같이 전국을 수 놓았던 빨간물결은 분명 민족 기상이며 내 조국 대한민국의 영광이다.

세계축구인의 축제 한일월드컵, 열기가 서서히 식어가는 길목에서 아시아 최초 4강신화, 붉은악마 거리응원문화, 우리 2세들에게 자랑스러운
민족의 혼을 심어주고, 다음 4년후 우리는 우승을 위하여 다시 뛰어야 한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두는 뜨거운 심장의 피가 솟구쳐, 월드컵
우승의 신화창조를 위해서 응원전에 가지고 갔던 태극기를 고이 간직하고 내일을 위하여 힘차게 준비하자. 우리에게 100년 전 3·1운동 이후
새로운 혁명이 시작된 것이다.




<shkang@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