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과 관련, 현재 예금 위주의 재산형성 지원 프로그램과 다른 획기적 상품구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임 위원장은 지난 26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ISA 관리 계좌 추진 방안을 설명, ▲획기적 상품 구조 마련 ▲저소득층 배려 확대 ▲노후 대비 수단 활용 등 3가지 원칙을 언급했다.
ISA는 한 계좌에 적금, 주식, 펀드, 보험 등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넣고 일정 기간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만능 계좌로 불린다.
임 위원장은 "그간 예금 위주의 재산형성 지원 프로그램과는 다른 획기적인 새로운 상품구조를 마련해 개인의 금융상품 선택권이 최대한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소득층에 대해 더 많이 배려하되,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해 중산층ㅇ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여유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아울러 "장기 상품으로 설계하고 연금재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 노후 대비를 위한 충실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