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독도의 달 기념'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강화하고,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일깨우기 위하여 <우리 땅 독도 특별 순회전>을 12일 오후 3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5월에 이어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하여 올해들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독도관련 자료가 다채롭게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최근 한국해양경찰청에서 입수한 다각도로 촬영한 항공사진과 영국외무성이 제작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 제출한 독도가 일본영역에서 완전 제외 <대일평화조약 초안부속지도>와 일본정부 태정관(메이지시대 최고관청, 현재의 내각)에서 1877년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스스로 확인한 공문서 <태정류전 제2편> 사본(이문서의 원본은 국립공문서보관소인 '일본 국립공문서관'에 보관되어 있음)을 비롯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고지도와 고문헌 자료 31점을 시대별로 전시한다.
또한 국립해양조사원이 제공한 독도의 해저 지형도는 울릉 및 독도의 해저모습과 해저 지명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한국해양연구원이 제공한 독도 수중 생태계, 독도에 대한 해양과학조사 활동사진 등 35점이 전시된다.
김종권, 최차열 사진작가들이 제공한 독도비경 20점, 경주대학교 독도ㆍ울릉학연구소에서 제공한 독도서식 동ㆍ식물 등 10점과 독도의용 수비대 활동사진, '독도주민 문패 달아주기' 등 독도에서 이루어진 행정 활동사진 등이 전시된다.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독도의 역사적 배경, 강치와 안용복을 주제로 한 2Dㆍ3D 애니메이션 동영상도 상영된다.
한편, 이번 행사 이벤트로 관람객들에게 가장 호응이 좋았던 독도의 대형사진에 무궁화 꽃 달기(독도에 메시지 기록)로 독도 앞바다에 무궁화를 수놓아 동해와 독도는 영원히 우리 것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 참여하는 관람객에게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독도 퍼즐>과 독도 올바로 알기 책자를 관람객들에게 배부하며, 독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이어 2008년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연구원, 국립해양조사원 등 국가산하 연구기관 및 대학연구소, 독도관련 단체 등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더 많은 자료를 연구, 발굴, 조사하여 국민들에게 독도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전시자료들을 수합하여 수도권 및 전국에 순회전시회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학교 및 유관기관의 행사시 독도 전시자료 무료임대도 실시하는 등 독도를 지키고 홍보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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